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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2025년 시정질문 앞두고 주요 현안지역 현장점검 실시

성토지 침출수·공단 지반침하·포구 개발 등 시급 과제 집중 점검… 시정질문서 후속 대응 예고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5 18:10:22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는 지난 4일 2025년 시정질문에 앞서 지역 주요 현안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생활·안전·환경 분야의 문제를 사전에 면밀히 파악하고, 시정질문 과정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맷돌포구 음섬 해안길 구간 관광객 이용 활성화 및 공영주차장 필요성 점검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의원들은 △신평면 신당리 성토지 침출수 피해 현장 △맷돌포구 일대(어촌뉴딜·관광·도로·주차장) △송악물류단지 조성사업지 △부곡공단 지반침하 지역 △한진포구 어촌뉴딜사업지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 및 여객터미널 추진 현장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 특구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특히, 신당리에서는 성토 이후 발생한 침출수가 농경지로 유입돼 벼 고사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의 조사·고발 조치 및 원상복구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시의원들은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곡공단 지반침하 지역에서는 도로 침하와 균열로 기업 물류 활동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현황을 살피며, 추가 침하 위험과 지반 구조적 문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의원들은 조속한 안전조치와 종합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악읍 한진포구 어촌뉴딜사업 및 센터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또한, 한진포구와 맷돌포구 일대에서는 '어촌뉴딜 300'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사업 준공이 임박한 만큼 일정 관리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확보 방안을 관련 부서와 논의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시의원들은 "직접 확인한 문제점은 시정질문에서 더욱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오는 12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시정질문에서 당진시청을 상대로 명확한 답변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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