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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불경기에 오히려 성장전략 세워야"

전경련 포럼에서 적극시나리오 주장 제기 눈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09 10:12:23

[프라임경제] 경제인들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신성장동력포럼 제13차 회의에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김도원 파트너는 "과거 성공적인 기업들은 방어적 대응에만 안주하지 않고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한 이후에 성장형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성장기회를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현상유지 내지 구조조정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파트너는 "기업들은 미래 경기변화에 따른 위험, 특히 현금흐름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에 대해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을 분명히 파악하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 생존형 전략, 유지ㆍ고수형 전략, 성장형 전략 등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혀 현상유지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다양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파트너는 또 "경기침체기 인수합병(M&A)은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인수합병을 통해 산업의 통폐합을 주도하고 선진국 시장으로의 진출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며 헐값 매수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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