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 본점 전경. ⓒ 광주은행
[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은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융자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체결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제도 초기 도입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퇴직연금 정착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보증료 지원금을 포함한 특별출연금 1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약 25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자금 대출이 제공되며, 신청 대상은 보증신청 기준일 직전년도 1월1일 이후 퇴직연금을 신규 도입해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단, 퇴직연금 도입 1년 이상인 기업은 부담금 납입 이력이 1회 이상 있어야 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고, 해당 제도의 확산과 근로자 노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 강화와 함께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사회안전망 확충과 퇴직연금 도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앞으로 광주은행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노동시장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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