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추진위원회 3차 회의 개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03 14:27:49
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추진위원회 3차 회의 개최
■ '안동찜닭파이, 하회탈 연양갱' 안동 향토 디저트로 뜬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프라임경제]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포항 영일대호텔에서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위원회 출범 이후 산업유산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산업유산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자원화 촉진을 위한 홍보, 콘텐츠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타 지역 산업유산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경북형 산업유산 관광모델 구축 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산업유산의 현재적 계승'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포스코 역사박물관 등 포항 지역의 주요 산업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사옥인 육부촌이 경상북도 근대산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교육·체험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산업유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콘텐츠 발굴과 지역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해 도내 주요 산업유산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트레일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국내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지역으로, 이 과정에서 형성된 산업유산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중요한 문화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산업유산을 관광·교육·문화와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상북도 산업유산은 과거 산업발전의 흔적을 넘어, 미래 관광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역 곳곳의 산업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화·관광과 연계한 가치 창출을 통해 산업유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찜닭파이, 하회탈 연양갱' 안동 향토 디저트로 뜬다
'찜닭이 디저트로?' 유명 먹방 유튜버도 놀란 인동의 이색 미식 콘텐츠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안동시는 안동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안동의 향토 식재료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식 관광 디저트를 개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안동시는 인기 유튜버 입짧은 햇님과 히밥을 초청해 시식 및 촬영 콘텐츠를 진행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이번 디저트 개발은 지역 고유의 맛과 이야기를 담아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체험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인기 유튜버 입짧은 햇님과 히밥을 초청해 시식 및 촬영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번 제품 개발은 단순한 먹거리 상품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관광지 체류시간 증가, 브랜드 가치 향상이라는 다양한 파급 효과를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개발 과정에서 전문 셰프와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안동찜닭파이'는 안동의 대표 향토음식인 찜닭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닭고기, 간장 앙념 등 찜닭 재료를 활용하면서도 파이 도우를 통해 간편하고 이색적인 식감과 맛을 구현하였다.

'하회탈 연양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하회마을의 상징인 하회탈을 모티브로 하여 개발된 전통 디저트이다. 연양갱 본연의 부드러운 식감에 안동 특산물인 사과, 딸기 등을 접목해서 만들었다.

입짧은햇님과 히밥은 직접 안동을 방문해 해당 디저트를 시식하고, 찜닭과 하회탈을 모티브로 한 이색 디저트에 대해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평했다. 

이번 디저트 개발은 지역 전통문화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문화, 관광, 미식이 융합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디저트 상품은 단순한 간식이 아닌, 안동의 전통과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 있는 미식 콘텐츠로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개발된 디저트는 △고고창고△구름에리조트△르쁘띠△애플향△조선파이 5개소에서 맛볼 수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