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증시가 8일(현지시간) 차기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증시 주요지표들은 신뉴딜정책과 미 자동차업계에 대한 구제금융 기대감에 한껏 상승,다우지수가 전장대비 298.76포인트(3.46%) 급등한 8,934.18,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3.63포인트(3.84%) 오른 909. 70,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62.43포인트(4.14%) 상승한 1,571.74까지 오르며 장을 끝마쳤다.
미국증시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신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초반부터 상승 출발했고, 오후에 백악관과 의회가 '빅3' 지원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까지 더해지자 상승폭을 키웠다.
다우지수는 이에 따라 한때지만 장중 9,000선을 넘기기도 했다.하지만 백악관과 민주당이 자동차업계 구제 방안에 대해 일부 이견을 보이자 상승폭을 줄이며 장을 마담했다.
신뉴딜정책이 경제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얻으면서, 건설주와 제조장비 등이 특히 상승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편,이번 급등장에서도 보듯 자동차빅3 구제안의 합의도출 여부가 증시의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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