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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어다이버시티, 금융위 'K-핀테크 30' 선정

재한외국인 특화 서비스…맞춤 서비스 순차 공개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12.01 16:31:54
[프라임경제] 하이어다이버시티(대표 심화용)는 금융위원회 핀테크 우수기업 프로그램인 'K-핀테크 30'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좌측부터)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심화용 하이어다이버시티 대표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 하이어다이버시티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이번 K-핀테크 30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재한외국인 시장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K-핀테크 30은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을 키우기 위해 만든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0개 기업을 뽑는다. 정책자금 연계, 금융사 협업, 투자 유치 지원을 집중 제공한다. 총 30개 대표 핀테크 기업을 선정하는 구조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한국 체류 기간뿐 아니라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인증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재한외국인의 특수한 상황에 맞춘 금융·생활 연계 서비스를 설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심화용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재한외국인의 생활과 데이터를 현장에서 다뤄 온 경험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한외국인 시장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만큼, 선두 기업의 책임감을 가지고 금융사와 기관과의 협력을 넓혀 가겠다"라고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을 계기 삼아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통합 금융·생활 서비스 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 금융기관, 통신사,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재한외국인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과 신규 서비스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어다이버시티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10기 기업으로 씨엔티테크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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