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내외 기대감으로 코스피 1,100선까지 상승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08 15:27:31

[프라임경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8일 코스피 지수가 1,100선을 돌파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는 국내외 호재들로 인해 하루 종일 오름세를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승폭은 76.92포인트로(7.48% 상승) 종가는 1,105.05포인트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이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다가 내년도 중국 등 이머징국가들이 증시 폭등을 맞이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적으로도 이번 주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점쳐치면서 증시 상승이 한층 힘을 받았다.

이날 개인은 차익 실현을 위해 7,697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처음에 매도를 하며 관망세를 유지했으나 순매수전환 후 하루 종일 1,15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역시 6,94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97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 10.7%, 전기전자 8.6% 등이 크게 상승했다. 철강이 6.96% 오르는 모습을 보였고, 운수장비가 10.49% 오르는 등 중국관련주들이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증시 회복 전망과 금일 중국증시 폭등 뉴스에 크게 올랐다. 기계주 역시 경제회복 전망에 11.72%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는 8.67% 올랐고, 삼성전자는 8.67% 상승했고 지식경제부의 하이닉스 개별 지원 불가 발언에도 불구, 하이닉스 역시 전반적 호조로 인해 3%대 상승을 보였다. 철강업종의 대표주 포스코는  6.53% 상승했다. 은행주들도 하나금융이 4.44% 상승하는 등 오름세였다. 현대중공업이 상한가에 근접하는 등 조선주도 큰 상승폭을 누렸다.

효성은 효성건설의 비자금 논란이 추가로 주말새 불거진 데 비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거래규모는 6조 4,376억원대로, 상승종목은 743(상한가 27)개, 하락종목은 112(하한가 0)개, 보합 43종목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