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조710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 강세가 이어지며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등 비대면 소비 확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 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7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비중 역시 작년 10월(77.2%)보다 0.8%포인트(p) 올라 온라인 쇼핑의 중심축이 사실상 모바일로 완전히 이동한 모습이다.
다만 추석 이후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전월 대비로는 온라인 전체 거래액이 4.2% 감소, 모바일은 1.3% 감소를 기록했다.
상품군별 흐름에서도 모바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음식서비스 모바일 비중은 98.8%, e쿠폰서비스 91.0%, 애완용품 82.9%로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운영 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전용 온라인 플랫폼)이 17조3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3635억원으로 7.5% 증가했다.
종합몰은 12조3298억원, 전문몰은 10조380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전문몰은 전년 대비 8.2% 성장하며 카테고리 중심 소비 확산 흐름을 반영했다.
한편 온라인쇼핑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