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북특별자치도·전북테크노파크 주최, 소풍커넥트가 주관하는 '2025 SWITCH: Ground Stage(신규트랙)' 데모데이가 오는 10일 '컴업(COMEUP) 2025'에서 열린다. 전북 기후테크 성장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을 글로벌 생태계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전북특별자치도·전북테크노파크 주최, 소풍커넥트가 주관하는 '2025 SWITCH: Ground Stage(신규트랙)' 데모데이가 오는 10일 '컴업(COMEUP) 2025'에서 열린다. ⓒ 소풍커넥트
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는 컴업 2025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SWITCH 신규트랙에 선발된 7개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통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소개한다. 전북 기후산업 생태계가 지향하는 성장 방향도 함께 제시된다.
2025 SWITCH: Ground Stage(신규트랙)은 기술 기반 초기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소 △메탄 △탄소 △환경 모니터링 등 기후 위기 대응 핵심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데모데이 무대에는 총 7개사가 오른다. 에이이에스텍은 무수 암모니아 전기분해 방식의 수소 생산 모듈을 선보인다. 사이클엑스는 가축분뇨 처리와 메탄 배출 저감을 동시에 노리는 축산 온실가스 저감 장치를 발표한다.
아이팝은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드론 및 충전 스테이션 솔루션을 소개한다. 하이드로엑스펜드는 수전해 효율을 높이는 음이온 교환막(AEM)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수소 생산 공정 고도화 방향을 제시한다.
메탄·탄소 전환 분야 스타트업도 눈에 띈다. 엔클라이언과 제로시스는 메탄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청정수소와 고부가 탄소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 메탄열분해 기반 수소·카본 생산 기술을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이노테코는 다중센서와 IoT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한 수소센서 솔루션을 통해 안전·환경 모니터링 분야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 Ground Stage(신규트랙) 데모데이의 키노트는 전북특별자치도청이 맡는다. 전북도는 키노트에서 2026년 기후테크 지원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공식 발표한다. 동시에 전북이 준비 중인 기후테크 중심 발전 비전도 공유한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VC △협업기관을 대상으로 전북 기후테크 산업의 기회와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산업 구조 전환을 향한 현실적인 로드맵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전북은 기후테크 중심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분명한 전략을 갖고 있고, 이번 Ground Stage는 그 전략과 기술이 한 번에 확인되는 자리"라며 "컴업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전북의 기후테크 비전과 스타트업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