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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TMI] DB손해보험·한화생명·AIA생명 외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12.01 11:23:39
[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DB손해보험 △한화생명 △AIA생명 △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충주성심학교 초청 농구경기 관람

DB손해보험(005830)은 지난 20일 원주DB 프로미 아레나(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및 야구부 학생들을 초청하여 훈련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 DB손해보험


청각장애 야구부의 감동실화 영화 '글러브'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던 충주성심학교와 2013년 6월, 첫 인연을 맺은 이후 13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후원활동으로 인해 현재까지 전달된 후원금 및 장학금은 약 3억원에 이르며, 야구부뿐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농구경기 관람 행사 외에도 DB손해보험 충북사업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교내 환경개선, 야구부 물품 지원, Covid-19 기간 '약속상자' 전달 등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 첫 개최

한화생명(088350)은 1일부터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처음 개최해 AI, 글로벌, 투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미래 금융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선택한 분야의 이슈를 분석하고 금융 관점을 더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 한화생명


공모전은 1라운드(기획안·5분 영상 제출), 2라운드, 파이널라운드의 3단계로 진행된다. 1라운드 합격자는 자동으로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에 선발되며, 전문가 인사이트 세션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멤버십 대상자에게는 금융 전 분야 역량을 키우는 '금융 밸류업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채용 우대도 제공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과 글로벌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2026년 1월9일 15시까지 한화생명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AIA생명, LLM 기반 AI OCR로 보험사기 적발

AIA생명은 LLM 기반 AI OCR 기술을 고도화한 결과,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회사는 지난 8월 해당 기술을 보험금 청구 서비스에 도입해 병원 서류 촬영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입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정형 문서 인식 정확도와 지급 속도를 크게 높였다.

ⓒ AIA생명


최근 AIA생명은 이 기술을 보험사기 탐지 영역으로 확장했다. AI 시스템은 제출된 진단서에서 일반적인 양식과 다른 비정상 패턴을 자동 감지하고, 진단 정보 일치 여부, 서류 진위 확인, 부정 청구 패턴 분석 등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청구 건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고, 내부 검토를 통해 부정 청구 의심 정황이 확인됐다.

AIA생명은 관련 정보를 수사기관에 공유해 조사를 지원한 결과, 타인의 의료기록을 가족 명의로 악용해 여러 보험사에 보험금을 부정 청구한 보험설계사의 사기 시도가 적발됐다. 회사는 이번 사례를 통해 AI OCR 기술이 단순 자동화 수준을 넘어 문서 위·변조 조기 탐지와 보험사기 예방 등 고객 자산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협손해보험, 12기 소비자패널 종합결과발표회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12기 소비자패널 종합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 NH농협손해보험


소비자패널은 신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농협손해보험은 2014년부터 소비자패널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동안 간병전문 시니어 종합보험 개발 등 총 104건의 제안을 실제 업무에 반영해왔다.

이날 발표회에는 최성국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소비자패널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활동 결과 보고와 최우수 패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12기 소비자패널은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활동하며 총 54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간병보험 가입연령 확대 △IoT 서비스 연계 시니어보험 개발 △생활 밀착형 정보 쇼츠 영상 제작 등 88건의 아이디어가 채택돼 실제 업무 적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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