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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중앙회 이어 자회사 임원들도 일괄사표

개혁의지 표명 위해 '최원병 12월조회 성명'에 맞춘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08 14:24:25

[프라임경제] 농협이 대대적인 인사 태풍을 겪게 됐다. 

농협중앙회가 지난 4일 중앙회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8일에는 산하 자회사들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긴급 자회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자회사 청산 및 통폐합, 인력감축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자회사 전 상근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해 인적쇄신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자회사 임원은 10% 임금 삭감에 들어간다.

더욱이 농협유통·충북유통·부산경남유통·대전유통센터 등 4개 유통자회사는 단일 자회사로 통합한다.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증권과 선물, 자산운용의 3개 금융자회사도 통합 또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규모화·전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은 금융권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또한 사업기능이 미미하거나 농업인 실익과 관련이 적은 자회사를 차차 매각해, 청산, 매각하는 등 현행 25개 자회사를 2010년까지 16개사로 축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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