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니엘 성남지점이 2025년 미래내일 청년일경험(인턴형) 사업 전환 첫해에 매칭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사업 구조가 바뀐 첫해인데도 청년과 기업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했다는 평가다.

제니엘 성남지점이 2025년 미래내일 청년일경험(인턴형) 사업 전환 첫해에 매칭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제니엘
29일 구인구직 업계에 따르면 제니엘 성남지점은 △청년일경험 △국민취업지원제도 △인재채움뱅크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구직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운영한다. 기업 발굴부터 청년 매칭,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맡는 종합 고용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간 고용노동부 주요 사업을 꾸준히 수행하며 다양한 업종의 기업 네트워크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구직자에게는 현장 중심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 왔다. 기업에는 선별된 청년 인재를 연계해 실질적인 채용 효과를 높였다.
이번 성과의 기반에는 일경험 사업 운영 경험이 있다. 제니엘 성남지점은 2021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했다. 청년·기업 매칭 데이터를 축적했고 직무, 지역, 근무환경 등을 반영한 배치 노하우를 확보했다.
미래내일 청년일경험으로 제도가 전환된 올해도 이 경험이 그대로 적용됐다. 참여 수요가 늘었지만 매칭 효율을 끌어올려 첫해부터 목표치를 웃도는 결과를 냈다.
청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맞춤 전략도 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제니엘 성남지점은 청년의 거주지, 통근 여건, 희망 직무, 조직문화 성향 등을 분석했다. 이 정보를 토대로 기업과의 적합도를 계산해 매칭 전략을 설계했다.
올해는 '양질의 일자리' 비중이 두드러졌다. 참여기업의 72%가 공공기관이다. 중견기업 비중은 14%다. 두 부문을 합치면 86%에 달한다.
청년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기관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할 기회가 크게 늘었다.
조직문화와 직무 특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준다.
단순 체험이 아닌 경력 형성 단계로 이어지는 구조다.
공공·중견기업 중심 매칭은 기업에도 이점이다. 기업은 청년 인턴을 통해 조직 적합도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향후 정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청년 성장 사례를 조명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제니엘 성남지점은 올해 자체 '청년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 을 개최했다.프로그램 참여 뒤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공모전에서 8명의 청년이 수상했고, 총 200만원 규모의 시상이 진행됐다.
내년 운영 방향도 정리됐다.기업 발굴과 청년 매칭, 사후관리 시스템을 더 촘촘히 다듬을 계획이다. 청년 간담회 등 직접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자기소개서 특강, 면접 실전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일경험과 취업 준비를 한 흐름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기업 측면에서는 현재 수준의 공공·중견기업 참여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직무와 업종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제니엘 성남지점 관계자는 "사업 전환 첫해임에도 매칭 실적이 확대된 것은 지역 기업과 청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 중심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