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2인 대표 체제'를 완성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왼쪽),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거쳐 노태문 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내용의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 변경'을 공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지난 3월 말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로 부문장 직무를 대행하던 노 사장을 정식 부문장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대표이사(부회장)과 노 사장 2인 대표 체제가 완성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중장기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센싱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76호)에 다음달 가입해 출자조합 존속기간 10년 동안 투자 건이 발생하면 수시로 납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벤처투자 등 주요 계열사 5곳도 각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말 성금으로 103억5000만원을 출연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