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화증권은 1일 위메이드플레이(123420)에 대해 꾸준한 이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기존 게임의 안정성에 신규 게임 매출까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의 올해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1% 늘어난 311억원, 흑자전환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의 경우, 기존 캐주얼게임 및 소셜카지노 게임 모두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은 증가한 반면 인건비 등 비용이 축소되며 이익률이 상승했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신규게임의 기여 없이도 기존게임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며 올해 내내 분기별로 지속적인 이익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셜카지노를 서비스하고 있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지분율 78%)의 매출과 이익이 각각 195억원, 2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올해 3분기 모바일게임 사업은 25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5.5% 성장했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 이탈 없이 안정적인 트래픽과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게임유저 증가와 광고단가상승에 기여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매출은 해외 비중이 높다. 전체 매출의 63%는 해외에서 발생 중이며 지속적으로 해외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가 감소했다. 인력감소에 따른 인건비가 크게 줄었고, 캐주얼게임 신작 광고비 및 지급수수료가 감소했다. 반면 소셜카지노 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광고비는 소폭 증가했다.
유 연구원은 "동사의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기존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에 신규게임 출시가 더해져 영업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내년 2종의 캐주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소프트런칭을 통해 테스트하고 하반기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규 캐주얼게임은 해외를 타겟으로한 새로운 자체 IP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올해는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지난해 대비 이익증가가 돋보였는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인력규모가 예상돼 비용통제는 효율적일 것"이라며 "플레이링스에서 개발 중인 서브컬처 기반의 RPG 게임도 소프트런칭을 거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소셜카지노 사업은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를 통해 양호한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