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 개최
■ 일자리 팝업스토어 '창창일기장' 성료
■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창원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회장 백인범)가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22기 출범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자문위원 250여명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과 백인범 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장이 시민홀에서 '제22기 출범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참석한 내빈들과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시
1부 출범식은 '제22기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와 함께, 21기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전수, 22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장은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전달했다.
이어진 2부 정기회의에서는 제22기 민주평통의 활동방향과 자문위원 활동 안내,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이 보고됐다.
백인범 창원시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은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대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이라며,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향해 '제22기 창원시협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제22기 자문위원 위촉'을 축하하며 "민주평통은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평화통일을 이루어나갈 책무가 있다"며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들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2기 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는 정부의 국정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국민의 생생한 현장 통일여론에 기반한 정책 건의와 민관협력의 접점으로서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향후 2년간(2025.11.1.~2027.10.31.)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 일자리 팝업스토어 '창창일기장' 성료
상남분수광장에서 운영한 일자리 팝업스토어…구직상담 및 체험신청 방문객 600여명 성황
창원시는 27일 상남분수광장에서 운영한 일자리 팝업스토어 '창창일기장'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오른쪽)이 상남분수광장에서 운영한 일자리 팝업스토어 '창창일기장'에 참여해 여성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창원시
이날 행사에는 사전신청자와 현장접수자를 포함해 6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지역 내 구인기업 5개사가 참여해 직무별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한 참여기업은 "오늘 면접을 통해 정규직 2명을 채용했다"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여성창업을 위한 아이템 제작 체험, 증명사진 촬영, AI 사진변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원시 일자리센터,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전시,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프로그램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팝업카페는 구직자들이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정보를 교류하고 긴장을 풀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했다.
또 지역 대표 맘카페인 줌마렐라가 운영한 프리마켓이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34)은 "프리마켓 구경차 들렀다가 구직 상담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창 일기장은 커피 한 잔을 매개로 기업과 구직자가 부담없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채용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구인·구직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12월1일부터 읍면동 및 민간수행기관 접수…1만 6681자리 699억 투입
창원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12월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진. ⓒ 창원시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기초연금 수급자와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년 대비 총 사업비는 4.68% 증가한 698억 9800만원, 일자리는 284자리가 늘어난 1만 6681개다.
참여자 모집은 노인공익활동사업 1만 1463명은 오는 12월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수행기관 상관없이 통합모집으로 진행되고, 그 외 유형 5218명은 수행기관별로 자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참여자 자격, 사업내용, 활동시간 및 지원금액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사업유형별로 조금씩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공공장소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지도 등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직역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월 30시간 11개월 사업으로 참여자에게는 연 33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공공 의료·행정 업무 및 복지시설 지원 등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65세 이상 대상이다. 월 60시간 10개월 사업으로 참여자에게는 연 846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공동체사업단'은 실버 카페, 택배 등 제조·판매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60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계약에 따라 인건비가 지급된다. '취업지원'은 민간기업 취업 알선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노인들의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노인일자리여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시니어클럽, 노인지회, 노인종합복지관 등 민간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온라인으로 신청한 경우에도 신청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창원시는 올 해 6월 시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시는 노인인구 증가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매년 어르신 눈높이 맞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각종 고령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2026년 노인일자리 확대로 어르신들의 사회 기여와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히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 속에 창원시가 초고령화 시대를 선도하는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