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니엘(대표 박춘홍)이 2025년 청년일경험(인턴형)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매칭 규모가 늘었고 직군이 넓어졌다. 청년 의견을 반영한 지원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28일 제니엘은 청년일경험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했다. 그동안 쌓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는 실제 필요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형식보다 현장 수요에 집중한 셈이다.
올해 제니엘의 청년일경험 참여 매칭은 전년보다 약 21% 증가했다. 참여 기업과 청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체계 고도화가 함께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신뢰도도 함께 올라갔다.
직무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비중이 컸다. 올해는 IT, 회계, 생산,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그 결과 생산·품질관리 분야에 참여한 한 청년이 고용노동부 2025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프로그램 품질이 외부에서도 인정 받게 됐다.
올해 운영 방향에서 눈에 띄는 변화도 있었다. 제니엘은 처음으로 청년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5시간 근무제 덕분에 취업 준비와 병행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실무 담당자 멘토링이 실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동시에 개선 요구도 나왔다. 실무 깊이를 위한 근무시간 탄력 조정, 사전직무교육 일정 유연화, 정기 취업역량 강화 교육 확대 등이었다.
제니엘은 이런 의견을 바로 운영에 반영했다.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참여 청년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부담이 크게 줄었다", "기업이 청년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하려는 노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제니엘 청년일경험 담당자는 "올해 운영기관 경험을 토대로 매칭의 질과 직군 폭을 모두 키운 해"라며 "첫 청년간담회 덕분에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현장 경험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니엘은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에도 참여 기업을 더 늘릴 계획이다. 신규 직군을 적극 발굴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청년 의견 중심 운영도 강화한다. 취업 준비 전 과정에서 체감 가능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