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난임 AI 융합 심포지엄 개최
■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개소

2025년 가임력 증진과 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난임 AI 융합 심포지엄 행사 포스터. ⓒ 대구대학교
[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AI 기반 미래 난임 의료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대구대 RISE사업단(단장 장중혁) 난임헬스케어센터(센터장 구덕본)는 28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본관 2층 레이디스홀에서 ‘2025년 가임력 증진과 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난임 AI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상북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대가 추진 중인 'AI 기반 난임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난임 의료·바이오·AI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난임 의료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구대 난임헬스케어센터는 국내 최초로 신설된 난임의료산업학과를 기반으로 난임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AI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교육·연구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적 난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중혁 대구대 RISE사업단장의 환영사와 김선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형동물자원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난임 분야의 최신 흐름과 학·연·병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구덕본 대구대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의 RISE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 난임 시술 현황과 향후 과제(차정호 아가온여성의원 연구소장) △난임 데이터를 이용한 임신 예측 알고리즘 개발(이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디지털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미래(권태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멀티모달 딥러닝 기반 질병 예측 기술(김선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난임 연구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김학진 진온바이오텍 대표) △웨어러블 기반 생체신호 AI 케어 서비스(이대호 원소프트다임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난임 의료의 현황과 해결 과제, 난임 시술 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및 서비스 개발, 가임력 증진의 필요성, 난임 의료 AI 활성화 방향, 첨단 기술 기반 AI 케어 서비스의 미래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덕본 대구대 RISE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은 "최근 의료 분야에서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난임 의료·AI 분야의 핵심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난임'이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개소
농촌 활성화 컨설팅·주민 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대구대학교에 농촌 활성화 컨설팅과 주민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개소식 현판 제막 모습. ⓒ 대구대학교
대구대는 지난 25일 산학협력단에서 경산시와 함께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농촌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대구대 총장, 김홍식 대구대 산학협력단장, 장동훈 경산시 건설과장 등 대구대 및 경산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경산시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 운영을 맡아 전문인력 7명을 배치하고, 현장 중심의 농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농촌 완료 지구 사후관리 및 활성화 컨설팅 △주민 역량 강화 교육 △읍·면 소재지 및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 △민·관 협력 기반 거버넌스 구축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농촌협약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경산시와 대구대는 지난 18일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센터 운영의 법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과 배후 마을 주민 약 5만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현장과 대학의 전문성이 만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농촌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대학이 가진 인적·학문적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