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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2025 딥보이스 범죄 예방 캠페인송' 우수작 시상

AI로 막는 보이스피싱…도민 참여형 '보이스 가디언스' 성과 결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7 16:04:17
[프라임경제]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26일 '2025 딥보이스 범죄 예방 캠페인송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민 참여형 보이스피싱 예방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보이스 기반 보이스피싱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된 체험형 예방 프로그램 '보이스 가디언스'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고, 충청북도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북교통방송,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보이스 가디언스'는 '대도민 목소리 수호대'를 의미하는 딥보이스 범죄 예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도민이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송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292편이 접수됐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1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은 오창 청원초등학교 강하람 학생의 '딥보이스? out 확인은 필수!'가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가짜 음성에 속지 말고 AI와 사람이 함께 진실한 목소리를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AI 기술에 대한 균형 잡힌 인식과 공동체의 디지털 윤리 의식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북도경찰청장상은 증평군 김기숙 씨의 '딥보이스를 조심해'가 선정됐다. 로맨스스캠의 달콤한 목소리에 속지 말고 진심은 눈빛으로 전달된다는 어머니의 인생 교훈을 담은 가사와, 경쾌한 트롯풍의 작곡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tbn충북교통방송본부장상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 등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함께했다.

원길연 충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화된 시대에 안전한 디지털 이용과 인공지능 윤리 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충북도는 앞으로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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