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충남 천안시갑)는 27일 청주국제공항의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충남 천안시갑). ⓒ 의원사무실
이날 오전 충북 지역 이광희·이연희·이강일·송재봉 의원은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 원내수석을 예방해 청주국제공항 현안과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필요성 등을 놓고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며,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은 활주로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원내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해 2024년 458만 명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5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군 공항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민간 항공기 운항이 시간당 7~8회로 제한되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민간 전용 활주로가 건설될 경우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과 맞물려 중부권 핵심 거점공항으로서의 기능 강화는 물론, 민간공항으로서 독립적 운영과 국토 균형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진석 의원은 "충남의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착공되면 충남과 충북이 하나로 연결되며 이용객 급증 등 지방균형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와 운항 제한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도록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예산 확보를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원팀' 체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