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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배재규 대표, 저서 수익 '전액 기부'...해프닝 일단락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테크 ETF 시대 길잡이 될 것"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1.26 11:26:47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4일 'ACE 상장지수펀드(ETF)'의 리브랜딩 3주년을 맞아 투자 세미나를 개최해 'ACE ETF'가 지난 3년간 이뤄온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ACE ETF는 3년 전 리브랜딩 이후 구축해온 고객 신뢰와 지속적인 상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ETF 시장의 에이스로 거듭났다"며 "이번 3주년 세미나를 통해 ACE ETF의 핵심 철학과 성과를 개인 투자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특히 배 대표는 이날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쌓아온 30년간의 시장 경험을 담은 신간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의 출간 배경을 밝히며 "기술이 주도하는 테크 시대를 살고 있고, 테크 기업이 세상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배 대표의 30년간 시장 경험을 담은 저서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배 대표는 "이 책은 투자 이론서가 아닌 실전 가이드로, 일반 투자자들이 자기 일에 전념하면서도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투자의 정의 △성공투자의 요건과 전략 △기술주 장기투자의 가치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도서 판매에 비례해 받게 되는 인세 수입이 배 대표 개인의 사익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출간 목적은 후배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판매 수익 전부를 특정 기부처에 전달하도록 출판사 측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 책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왜 테크 ETF에 진심인지 운용철학을 설명하는 수단"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무료로 배포하고 싶을 정도의 심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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