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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군산산단 기업 대상 에너지 자립·RE100 실현 방안 공유

"군산산단 RE100 실현 위한 표준 모델 제시…연간 14GWh 청정전력·5800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6 11:02:27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은 군산시와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자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술 및 ꞌ산업단지 알이백(RE100)ꞌ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 25일 전북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2025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25일 전북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ꞌ2025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산단 경영자협의회, KT, 신성이엔지 등 사업 관계자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세미나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ꞌ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태양광 사업ꞌ과 ꞌ고효율 기기 교체 사업ꞌ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태양광 설비 구축 필요성과 노후 설비 교체 방안, 에너지 효율 개선 전략 등을 설명하며 산업단지의 전력자립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표준사업모델은 연간 약 14기가와트시(GWh)의 청정전력을 생산하고, 약 58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은 군산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해당 모델을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알이백 구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의 전력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표준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은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의 중개를 통해 수요기업에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22년 9월 도입됐다. 알이백(R100) 이행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꼽히며, 탄소중립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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