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성장세로 4분기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조33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4.7% 상승한 44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출은 기존 제품군인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의 안정적 실적에 더해 신규 제품의 성장세가 본격 반영되면서 분기별 우상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평가했다.
이익률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 소진 이후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신제품의 비중 확대, 기존 제품의 수익성을 높인 생산수율 개선 버전 제품 생산, 개발비 상각 종료가 맞물리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힘입어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4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3개, 다중융합항체 3개, ADC 플랫폼, AI 플랫폼 등을 확보한 상태"라며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항암·자가면역 분야에서 직접 판매 경험을 축적한 만큼 신약에서도 기존 직판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인수 완료 이후 위탁생산(CMO) 매출이 반영되면 실적 상향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