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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주문형반도체 시장 확대 속 대면적 소켓 공급 확대 등 '모멘텀 풍부'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 比 74%·15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1.26 06:43:05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6일 ISC(095340)에 대해 △내년 주문형반도체(ASIC) 시장 확대 속 주요 업체들향 레퍼런스 기반으로 대면적 소켓 공급 확대 △장비사업부의 내년 실적 기여 확대 △번인·테스트소켓 공급을 통한 장비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 본격화 등의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래픽저장장치(GPU) 및 ASIC 고객사 다변화로 다수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 상향 여력이 상존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며 기존 7만6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ISC

하나증권에 따르면 ISC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4% 늘어난 682억원, 159% 성장한 194억원(영업이익률 28%)이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GPU 고객사 다변화로 데이터센터향 대면적 소켓 공급이 증가하고 소캠(Socamm) 등 고부가 메모리 소켓 중심으로 메모리 고객사향 매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외에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된 장비 사업부의 번인테스터·모듈테스터의 실적 기여가 4분기에도 이어질것"이라며 "GPU·ASIC 고객사 다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고객사의 신제품 전환에 따른 실적 변동성 또한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ISC의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40% 상승한 3016억원, 50% 증가한 865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테스트 소켓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신규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ASIC 고객사의 양산 확대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켓 외 부문 매출액은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내년 주요 고객사의 장비 반입 본격화로 매출이 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동사는 테스트 장비와 함께 번인 소켓 및 테스트 소켓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최근 테스트 소켓 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방열 솔루션(Thermal solution)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가속기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에는 대면적 테스트 소켓 공급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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