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월25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일동제약은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키드큐 시리즈'가 2025년도 '우수디자인(굿디자인, GD)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굿디자인 상품 선정'은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GD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일동제약의 '키드큐 시리즈'는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필요한 성분 및 원료를 과학적으로 설계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키드큐 시리즈'가 2025년도 '우수디자인(굿디자인, GD) 상품'으로 선정됐다. © 일동제약
'키드큐 시리즈'는 △아이들의 면역력과 기억력을 고려한 '키드큐 홍삼 젤리' △비타민·무기질 5종이 함유된 '키드큐 비타 젤리' △아연과 비타민D가 들어 있는 '키드큐 면역 젤리' △튼튼한 성장을 위한 칼슘 함유 '키드큐 키즈플러스 젤리' △원활한 배변을 돕는 '키드큐 쾌변 젤리'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동물 캐릭터로 패키지 디자인을 꾸미고, 쉽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젤리 제형을 채택했다. 또한, 섭취 시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개별형 스틱 포장의 모서리 마감을 둥글게 처리하고, 혼자서도 안전하게 뜯을 수 있도록 이지컷(easy-cut)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 아이들의 호기심을 당기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끔 '숲속 마을 동물들의 자동차 경주'를 모티브로 다섯 가지 동물 캐릭터를 '키드큐 시리즈' 5종 패키지에 하나씩 배치했다.
호랑이, 원숭이, 코끼리, 기린, 하마 캐릭터를 태운 경주용 자동차 디자인을 각 제품 별로 나누어 삽입하는 한편, 5종의 패키지를 나란히 배열하면 경주 코스가 이어지도록 구성해 아이들의 재미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게 했다.
각 제품에 함유된 주요 기능성 성분을 '부스터'로 장착해 누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지 겨루는 스토리 설정을 통해 아이들이 필요에 맞는 영양 섭취를 바탕으로 튼튼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방식을 유도하기 위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SOY INK)를 사용해 패키지를 제작하는 등 환경 친화와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이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 등 ESG경영 관련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아펫트너' 서포터즈가 매월 유기동물입양센터로 찾아가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진행해 유기동물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부터 40년 넘게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3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역대 최대 참가인원인 1,246명이 참가하며 성황리 종료했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 상생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자선 행사인 '사랑나눔바자회'도 매년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약 4,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동아제약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뜻 깊은 기부에 동참했다. 수익금 전액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을 후원하는 '메리투게더'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 협약을 맺고,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강공원 개방형 음악회로 일본 메이지대학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종합병원(이하 GH) 간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간 질환 치료에서의 라이넥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GH 및 클리닉 현장에서의 라이넥주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간 질환 환자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은 김승업 교수(세브란스병원)가 맡았으며, 연자로는 △나선화 과장(필립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유리 교수(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가 참여해 다양한 임상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세부 세션에서는 나선화 과장(필립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이 '클리닉에서의 라이넥 IV 중심 간질환 치료 사례'를 발표하며, 외래 진료 환경에서 확인된 간 기능 개선 사례와 임상적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박효진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는 '피로 및 비만 환자 대상 라이넥 적용 사례'를 통해 비만약 처방 시 근감소예방 및 피로회복을 위한 정맥주사용법(IVNT) 치료 경과를 소개했다. 또한 이한아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간장용제 병용 시 라이넥을 활용한 AST/ALT 개선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선 효과와 임상적 의의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조유리 교수(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는 '세브란스병원 외 17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IV3상 진행에 대해 리뷰와 함께 암 관해 이후의 환자에 있어 라이넥주 임상 사례를 공유하였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GH 및 클리닉 간 협력 기반의 임상 네트워크 강화와 간 질환 치료 분야에서의 라이넥주 활용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좌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내년 발간 예정인 'GH 간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책자를 통해 의료진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보령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보령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A등급을 받아,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보령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 보령
보령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을 자발적으로 수행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35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용수·폐기물을 포함한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계획을 마련해 배출 실적을 개선했으며, 의약품 생산공장인 예산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관리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예산군과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서식지 정화 작업과 함께 안전한 번식을 도와줄 둥지탑 설치를 지원하는 등 천연기념물인 황새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임직원 참여 기부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또한 부패방지·컴플라이언스 방침을 제정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행동강령을 공개하는 등 불공정거래와 부정경쟁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윤리 경영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보령은 ESG경영성과 및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승인 후 진행하고 있으며 리스크관리책임자(CRO)가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실현을 위해 리스크 관리 활동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함으로써 ESG경영에 있어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령은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급여 우수리 기부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현장 의료 지원을 통해 의료 소외지역의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 10월23일,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주민 약 80명을 대상으로 신영재 홍천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 김동일 회장과 부회장인 강북삼성병원 예방검진센터 김원술 센터장을 비롯한 협회직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AI·웨어러블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건강검진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지역에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홍천군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4%에 달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로 인해 경제활동 인구와 의료 인력 감소에 따른 의료서비스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 메디컬에이아이, 아크 등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AI 심부전 조기진단 소프트웨어 ‘에티아 LVSD' △AI 실명질환 진단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OPTiNA)' △AI 기반 근감소증 분석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DeepSarc)' 등 첨단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검진 결과, 다수의 주민에게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모비케어' 검사에서는 검사자 60명 중 약 23명(38%)이 조기수축, 빈맥, 서맥 등 부정맥 의심 소견을 보였다. 특히 빈맥 의심 사례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합 이상 소견도 5건에 달했다. '옵티나'와 ‘위스키'를 활용한 안저 검진에서는 65명 중 30명(46%)이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실명질환 의심 소견을 보여, 노년기 안과 질환에 대한 예방 관리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또한 '딥사크' 검사에서는 66명 중 28명(42%)이 근감소 의심 단계로 분류됐다. 근감소증은 일상 활동 능력을 떨어뜨리고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유소견자들에게 개인별 운동법, 영양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필요 시 병원 진료나 추가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지역사회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AI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 개인별 건강지표를 기반으로 질환 위험도를 안내받고, 맞춤형 건강 상담이 이루어져 참가자 만족도 또한 높았다. 또한 별도의 설치나 장비 구축 없이 바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주요 피부과 전문의를 한국으로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일리키아(ILIKIA)'와 협력해 진행된 글로벌 의료진 교육 세션으로, 브라질 주요 의료진 및 파트너 관계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시지바이오는 해외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미용성형 술기와 제품 활용법을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남미 시장 내 자사 브랜드 경쟁력과 의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첫째 날, 목동 유앤아이의원 이규호 원장은 '미용성형 시술을 위한 칼슘 필러의 핵심 테크닉과 임상 통찰(CaHA Essentials for Aesthetic Practice: Key Techniques and Insight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페이스템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스킨부스터, 현지 제품명: STIIM)을 활용한 해부학적 접근과 주입 테크닉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제 시술 과정을 라이브로 시연했다.
둘째 날, 강남 헤라성형외과의원 김종선 원장과 이종훈 원장은 '히알루론산·칼슘 필러 병용 시술의 핵심 테크닉과 임상 통찰(HA & CaHA Essentials for Aesthetic Practice: Key Techniques and Insights)' 교육을 진행했다. 두 원장은 페이스템과 에일린(히알루론산 필러, 현지 제품명: UP)을 병용한 복합 시술법을 선보였으며,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전략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브라질 의료진 대상 VCP 행사는 시지바이오의 페이스템과 에일린 제품을 실제로 사용 중인 핵심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페이스템의 작용 원리와 에일린의 볼륨 보정 효과를 결합한 복합 시술법을 집중적으로 익히며, 한국형 미용성형 기술의 정밀성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체험했다.
한편,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는 CaHA 스킨부스터 및 HA필러가 '디클래시(DCLASSY)' 브랜드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브라질 내 의료 네트워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남미 미용성형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가 11월21일,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분야 유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연동건 교수는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감염병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과 주요 질환(호흡기·알레르기학, 자가면역학, 정신의학, 심장학 등)간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해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바이러스 자체의 치명률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와 만성후유증의 발병 메커니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보다 의료 빅데이터 활용이 필수적이며, 그 효과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의생명과학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연동건 교수는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부센터장으로서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및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의료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과 질병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