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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 기대·外人 매수세에 '소폭 상승'…코스닥 0.05%↓

장 초반 랠리 후 상승폭 축소…원·달러 환율 전장比 4.7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1.25 16:03:56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대와 전기전자 업종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장중 상승폭은 줄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846.06 대비 11.72p(0.30%) 오른 3857.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60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3억원, 27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0.19%), 삼성바이오로직스(-9.06%), HD현대중공업(-0.72%)이 내렸으며,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우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17%) 오른 7만4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2600원(2.69%) 상승한 9만9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6.44 대비 0.41p(-0.05%) 내린 856.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8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4억원, 5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펩트론(1.76%), 리가켐바이오(0.76%), HLB(3.74%), 리노공업(11.88%)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7100원(-4.10%) 떨어진 16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1600원(-2.48%) 하락한 6만2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9000원(-1.71%) 밀린 51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3.0' 모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AI 산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AI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 등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교차하며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정강후약'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유틸리티(5.95%), 전자장비와기기(5.17%), 비철금속(3.99%), 복합유틸리티(3.42%),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1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제약(-4.52%), 담배(-4.30%), 항공사(-3.1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00%), 호텔·레스토랑·레저(-2.7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내린 1472.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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