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인사 단행…40대 부사장·30대 상무

23명 승진…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서 다수 임원 발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5.11.25 15:39:27
[프라임경제]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3명을 승진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기여한 인재들이 대거 임원을 달았다. 임원 연령대도 상무는 30대, 부사장은 40대로 낮아졌다.

특히 주력 사업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다수의 임원이 발탁됐다.

먼저 강태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부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 등 고난도 기술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적기 개발하고 제품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글로벌 운영팀장 부사장은 국내외 생산·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수요 변동을 민첩하게 대응하고 생산 효율성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상민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기술팀장 부사장은 포토 공정 수율 개선과 신공법 개발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고, 최연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D법인장 부사장은 태블릿 등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면서 법인 전체 생산성을 확대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인 디스플레이연구소 CAE팀장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광학 특성 해석 툴(Tool) 개발을 통해 개발비를 절감하고 AI기반 설비 자동 계측 플랫폼을 구축해 제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연령과 상관없이 성장 잠재력과 역량을 겸비한 40대 부사장, 30대 상무를 발탁해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정경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 개발팀 부사장은 신규 모듈 필름 및 고강도 폴더블용 부품 개발을 주도해 '갤럭시Z 폴드7' 적기 양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동완 디스플레이연구소 설계연구팀 부사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올레도스(OLEDoS)용 고해상도 및 저소비전력 회로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XR용 화이트 올레도스 패널 설계 완성도 제고에 기여했다.

김진영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팀 상무는 IT·오토 신제품용 탠덤 재료 개발을 통해 재료 수명 및 효율 개선을 주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한 성과로 임원을 달았다.

여성 리더의 승진 확대로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 기조를 강화했다. 안나리 디스플레이연구소 분석기술팀장 부사장과 장하연 법무실 IP팀 상무가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