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뷰브레인헬스케어, '혈액검사 기반 진단' 국내 확산 견인

3300명 참여 웨비나 성료…PET-CT 대체 가능성·임상 활용성 집중 조명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11.25 15:26:51
[프라임경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이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의료진이 참여한 웨비나에서 정밀의학 기반 진단·치료 흐름이 공유됐다. 

뷰브레인헬스케어가 18일 C2N 다이어그노스틱스와 함께 웨비나를 개최했다. © 뷰브레인헬스케어


뷰브레인헬스케어(대표 서상원)는 지난 18일 C2N 다이어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 이하 C2N)와 함께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물산(028260)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1000만달러를 투자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업이다.

회사는 혈액 내 극미량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C2N이 개발한 혈액검사는 종전 '아밀로이드PET-CT 검사'나 '뇌척수액 검사'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알츠하이머병 관련 단백질을 정밀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바이오마커 기반 알츠하이머병 정밀의학'이라는 주제로 개쵀됐다. 

이 자리에는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Joel Braunstein 박사가 '알츠하이머병의 전 과정에서 임상적 난제를 해결하는 정밀 진단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행사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승인이 시장의 큰 화두가 된 점을 반영하듯 33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세미나 이후 진행한 설문 참여자의 36%는 이미 알츠하이머 진단 혹은 항 아밀로이드 치료를 진행 중이었다. 38%는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무려 72%가 혈액기반 알츠하이머 진단검사가 가능해진다면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치매 진료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뿐만 아니라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참여자도 80%에 달했다.

웨비나는 C2N의 최고 경영자(CEO) Joel Braunstein 박사의 한국 방문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는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라 일반 의원과 병원에서도 알츠하이머 진단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양사의 공통된 방향성과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뷰브레인헬스케어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3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