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구미시 소식] 형곡고에서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 개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5 13:05:15
형곡고에서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 개최
■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관내 우수기관·명소 탐방

구미시는 지난 24일 형곡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 구미시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 구미시


[프라임경제] 구미시는 지난 24일 형곡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시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소년에게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지역 주도 성장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지방시대를 위한 자치분권의 방향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권 확립의 역사, 우리나라 자치의 전개와 현재 구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도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배운 내용을 즉시 확인하는 참여형 학습으로 몰입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웃음과 함성이 가득한 현장에서는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그간 학업으로 지친 고3 학생들이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자치분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유쾌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향후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형곡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오는 12월3일 구미여자고등학교에서도 아카데미를 이어가며,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지역 주도 성장의식'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관내 우수기관·명소 탐방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일자리편의점 확인하며 시정 이해도 제고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회장 김상미)은 지난 24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내 기관과 지역 명소를 방문하며 첫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24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내 기관과 지역 명소를 방문하며 첫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 구미시


이번 견학은 제6기 시민참여단 위촉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일정이다. 그동안 주로 타 지자체 우수기관을 찾았던 방식과 달리, 올해는 지역 내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해 구미시의 여성친화 정책 환경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정은 농심 산업투어를 시작으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주요 사업 설명과 시설 라운딩을 거쳐 금오산 탐방으로 마무리됐다.

구미시는 이번 견학이 관내 기관·기업·명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성인지적 관점 기반의 정책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타 지자체 비교견학 시에도 필요한 배경지식을 미리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시민참여단이 방문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7년 설립 이후 경력단절여성과 구직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 교육과 취업지원을 통해 여성 인적자원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편의점'을 운영해 단기 일자리 제공과 자녀 돌봄 지원을 동시에 추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진흥 유공 단체' 장관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여성정책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민명숙 가족정책과장은 "구미시가 추진해온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흐름과 성과를 시민참여단이 현장에서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의 역할이 크다. 이번 견학을 계기로 더욱 실효적인 모니터링과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2014년 6월 창단 이후 양성평등 정책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활동가 조직으로, 현재 제6기 33명이 활동 중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