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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AI 데이터센터 필수' SCR 촉매로 '본격 성장'…"미국향 고부가 제품 개발·테스트 완료"

"고밀도 디젤 촉매 전용 2공장 연내 준공…증축이 완료 시 생산능력 약 두 배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1.25 08:57:12

ⓒ 나노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5일 나노(187790)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가치 제품 공급 본격화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본격 성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탈질촉매 전문기업인 나노는 소재 개발부터 제조, 사후관리까지 SCR 촉매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CR 탈질촉매란 발전소·산업용 보일러·소각로 등의 배기가스 및 선박·디젤엔진의 배출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과 다이옥신 등을 제거하는 역항을 한다.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로 발전소·선박 등 대기환경 설비에 SCR 시스템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AI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가치 제품 공급 본격화를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데이터센터 백업 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젤 비상발전기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비상발전기연료별 비중을 살펴보면 가동 속도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한 디젤이 74%를 차지하고 있다"먀 "디젤 엔진의 경우 반드시 SCR 촉매가 요구되기에 동사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의 AI 데이터센터용 고밀도 디젤 촉매 전용 2공장이 연내 준공 예정에 있다. 신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생산능력(Capa)은 기존 약 800억원에서 1500억원까지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고밀도 셀(honeycomb) 촉매는 기존 제품 대비 단가가 2.5배 이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시장 고객사 확보 위한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한 상황이다. 내년부터 신공장 가동과 데이터센터향 고밀도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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