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태안군, 6년 연속 충남 최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사업 예산도 240억원 늘어

내년 참여자 5753명 확정…전년 대비 5.2% 증가, 예산도 9.7% 확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4 17:38:17

지난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6년 노인역량활용형 사업단 설명회' 모습. ⓒ 태안군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6년 연속 충남에서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기록하며, 내년에는 총 5753명의 노년층이 일자리를 통해 활력을 얻을 전망이다. 이는 올해 5,467명 대비 5.2% 증가한 수치로, 충남도 기준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이다.

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240억4975만원으로 책정해, 올해 219억1500만원 대비 9.7% 증액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내년 참여자들은 △읍면 1940명 △노인지회 997명 △태안시니어클럽 2212명 △태안노인복지관 172명 △백화노인복지관 150명 △안면도노인복지관 282명에서 녹색자원순환 도우미, 태안관광 지킴이, 학교 앞 교통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태안안전지킴이, 통합돌봄지원단, 시니어모니터링단 등 신규사업도 시니어클럽을 통해 추진되며, 태안형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해 노년층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6년 노인역량활용형 사업단 설명회' 모습. ⓒ 태안군


군은 지난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태안시니어클럽과 관내 복지관 관계자,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역량활용형 사업단 설명회'를 개최하며, 직무와 근로 조건을 안내하고 사업 준비에 나섰다.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11월24일부터 12월8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은 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군은 수행기관 전담인력 교육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년 연속 충남 최다 참여 인원을 기록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년층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확대되는 신규사업을 포함해 노인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