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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소식] '학점제형 자기주도학습공간' 구축 학교 6개교 선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4 17:34:41
'학점제형 자기주도학습공간' 구축 학교 6개교 선정···맞춤형 학습환경 조성
■ 포항흥해공고 생활관 증축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이 자신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춰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학점제형 자기주도학습공간(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 구축 학교 6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경산고등학교와 경주여자고등학교, 경북일고등학교, 영천여자고등학교, 동지여자고등학교, 김천고등학교로, 각 학교는 학점제 운영에 필요한 학생 맞춤형 학습환경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조용한 자율학습실을 탈피해 소통․협업․탐구․휴식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분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별 학습공간과 소그룹 토의 공간을 함께 마련하고, 진로․진학 상담, 학습 코칭,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참여 등 학점제 기반의 다양한 학습 활동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 주도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선정된 6개교에 대해 공간 설계 컨설팅, 운영 프로그램 개발, 학습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학습환경 구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점제형 자기주도학습공간이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학습권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학교 안에 갖추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출발점"이라며 "학점제형 학습공간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에 맞는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흥해공고 생활관 증축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전국 단위 학생 유치 기반 마련...이차전지 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경북교육청은 24일 본청 시설과 회의실에서 설계자와 학교 관계자, 교육청 담당자 등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생활관 증축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간설계협의회 대상은 설계용역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완료 후 개최하며,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생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흥해공고 생활관 증축 사업은 수용인원 100명 이상, 연면적 2164.11㎡(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포항흥해공고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재구조화와 전국 단위 학생 모집 확대 △미래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의 허브 △학생들의 학습·생활 안정성 향상 △학습 집중도 향상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습·취업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흥해공업고 생활관 증축은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학생 친화적인 생활·학습 환경을 갖춘 기숙형 특성화고 모델을 구축해 지역과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학교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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