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항저우, 옌청을 방문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배터리 응용 국제포럼'에 참석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 새만금' 을 주제로 세션 발표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이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 심화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중국 유망기업의 해외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새만금 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투자 환경을 집중 홍보했다.
우선 상하이에서는 '제10회 배터리 응용 국제포럼'에 참가해 세션 발표와 기업 대상 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 이 포럼은 중국화학과물리전원업종협회와 배터리중국망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전기차·에너지저장 등 배터리 산업의 기술 발전과 녹색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배터리·모빌리티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새만금의 산업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어 항저우에서는 저장성(절강성) 주요 기업 및 투자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새만금 산업단지의 인프라와 정책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투자 의향 및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옌청에서는 옌청시정부 주관 '한중산단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새만금 주요 산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 제도를 발표했다. 또한, 현지 기업·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새만금이 한중 산업협력의 거점이자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유지원 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중국 현지 활동을 통해 새만금의 투자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폭넓게 알리고, 향후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