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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세에 3840선 '약보합'…코스닥 0.87%↓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투자심리 회복 더뎌…원·달러 환율 전장比 1.5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1.24 16:43:53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장중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수급 개선이 나타나지 않으며 3840선에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853.26 대비 7.20p(-0.19%) 내린 3846.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96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40억원, 42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2.00%), 삼성전자우(0.41%)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3.17%) 떨어진 41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만4000원(-1.61%) 하락한 85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3.95 대비 7.51p(-0.87%) 내린 856.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4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0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0.22%), 레인보우로보틱스(0.14%)가 상승했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펩트론이 전 거래일 대비 5만6000원(-15.18%) 떨어진 31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가 3500원(-4.44%) 하락한 7만5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만4000원(-2.59%) 밀린 52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주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으로 12월 금리인하 컨세서스가 70%에 가깝게 반등했으나 투자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27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서 고착화 되는 등 증시에 뚜렷한 악재가 없음에도 불안정한 투자심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3.19%), 항공사(2.81%), 무선통신서비스(1.57%), 도로와철도운송(1.55%), 전자장비와기기(1.4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물공학(-3.83%), 비철금속(-3.23%), 백화점과일반상점(-3.02%), 전기제품(-2.86%), 무역회사와판매업체(-2.71%)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477.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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