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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국회 재차 방문…시 핵심 현안 국비 지원 요청

바이오융합허브·파크골프장 모델 등 주요 연구·설계비 증액 요청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4 16:46:19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다시 국회를 찾아 세종시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을 각각 만나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최 시장은 이날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을 각각 만나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형수 의원,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면담에 이어 세 번째 행보다.

최 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원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및 세종시 시범도시 조성 연구용역비 1억원 △국립아동병원 세종 건립 연구용역비 2억원 등 주요 사업의 증액을 요청했다.

또한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관리·운영비 15억원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29억원 △지방분권 종합타운(가칭) 연구용역비 3억원 등의 국비 반영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최 시장은 충남대 의대 입주 지연과 운영법인 정부예산안 미반영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공동캠퍼스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직 법적 이관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캠퍼스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충북대(수의대)와 입주 예정인 충남대(의대)를 중심으로, 기업체 및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바이오융합허브 구축을 위해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국비 지원의 시급성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관련 사항에 공감을 표하고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종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 심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실무 총괄자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주요 현안이 원활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나라에는 아동을 전담하는 의료·복지 복합시설이 없는 만큼, 국가 중심부인 세종시에 국립아동병원이 건립되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가 재정도 어렵지만 지방의 재정 여건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세종시 건의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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