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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이전…관계부처와 협의중

구체적 일정 등은 아직 미정…청사 이전 예산 심사 국회 제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11.24 11:55:36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발표한 용산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이 확실시 되면서 기존 대통령실을 사용했던 국방부가 다시 재자리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대식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에 따라 국방부·합참 청사 재배치가 필요하다"며 "내년도 국방부 예산에서 총 238억6000만원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대통령실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이 확실시 되면서 국방부가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 예산은 국방위원회의 내년도 국방부 예산 심사에 반영돼 그대로 의결됐고,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방부 청사 이전과 관련해 2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 청사 이전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전 스케줄이 나온 것이 있는지, 내년 몇 월쯤 이전이 완료가 되는지, 그리고 이전을 하게 되면 예전처럼 국방부와 합참이 독립된 청사를 사용하게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아직 일정이나 이런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에서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국방부 청사가 합참 청사로 이전하면서 비워준 곳이다. 

국방부는 현재 대통령실 집무실을 지난 2003년부터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합참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부서와 직속 부대들은 공간 부족으로 영내·외 분산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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