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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부업이 '억대 매출'로"…쿠팡 로켓그로스, 소상공인 성장사례 잇따라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11.23 15:53:11
[프라임경제] 쿠팡의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1인 판매자에게 '성장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포장·반품·고객응대 등 판매자의 가장 큰 부담을 쿠팡이 전담하며, 판매자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 집중하는 구조가 매출 성장으로 직접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쿠팡


23일 쿠팡에 따르면 대표 성공 사례는 광명에서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운영하는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다. 

그는 2024년 1월 창업 후 로켓그로스를 도입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해 11월 쿠팡 식품 카테고리 2위에 올랐고, 12월에는 연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1월에는 K-푸드 인증을 획득하고 수출용 제품을 리뉴얼했으며, 현재 전국 8개 외식업체에 납품 중이다.

신 대표는 "16년간의 안정된 직장을 내려놓고 창업했지만 초기에는 포장·택배·CS를 혼자 감당할 수 없었다"며 "로켓그로스가 물류 운영을 모두 맡아준 덕분에 제품 품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의 빠른 배송 덕분에 리뷰가 빠르게 쌓여 반복 구매가 늘었다"며 "소상공인에게 로켓그로스는 단순 판로가 아니라 생존과 성장을 함께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전직 9급 공무원에서 1인 브랜드 대표로 변신한 이지영 '디노 더 노마드' 대표의 사례도 주목된다. 

그는 2021년 퇴근 후 노트북 하나로 시작한 부업을 로켓그로스를 통해 본업으로 성장시켰다.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매출은 2275% 증가, 직원도 5명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

이 대표는 로켓그로스를 "초보·무자본 판매자의 게임체인저"라고 정의한다. 포장·배송·반품을 100% 쿠팡이 처리해 집에 물류 박스가 쌓일 일이 없고, 고객 CS도 쿠팡이 맡아 판매자는 상품 기획과 콘텐츠 제작에만 힘을 쏟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세이버' 혜택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반품비 무제한 무료, 60일 보관비 면제, 매월 5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다음날 정산되는 혜택 덕에 자본이 없어도 재고를 계속 돌릴 수 있었다"며 "팔릴 때마다 즉시 재입고하고, 자유롭게 테스트하면서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은 물류·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까지 운영 전반을 전담하며 소상공인의 성장 부담을 낮추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입점 판매자의 75%가 중소상공인"이라며 "로켓그로스는 이들이 물류 부담 없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쿠팡의 핵심 상생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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