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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후·재난 대응, 국제연대 강화해야"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11.23 10:40:05
[프라임경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복원력 강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1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2세션 '회복력 있는 세계'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국이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중장기 기후탄력적 발전경로를 확정한 점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기후변화 대응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복원력이 높은 인프라 시스템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며 한국이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해상풍력 클러스터, 분산형 전력망 구축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햇빛소득·바람소득' 공유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난 대응에 대해서는 "예방 중심·복원력 중심으로 시스템이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G20 재난위험경감 각료회의가 도입한 다중재난 조기경보체계는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홍수 조기경보체계 구축 등 재난위험 저감 사업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식량안보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은 식량 원조사업을 17개국으로 확대하며 국제사회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 국가의 회복력은 전 세계의 회복력으로 이어진다"며 "기후·재난·식량이 얽힌 복합위기에 대응해 위험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며, 더 나은 상태로 회복할 글로벌 체계를 구축하는 데 대한민국이 앞장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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