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고등어 가격 급등에 '가시제거 순살 볼락' 선보인다

[프라임경제] GS샵이 고등어 가격 급등에 대응해 새로운 생선 간편식을 내놓는다. GS샵은 오는 24일 오후 3시35분 방송을 통해 '가시제거 순살 볼락'을 첫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 GS리테일

이번 제품은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500억원, 판매량 2500만팩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고등어밥상 가시제거 순살 고등어'의 뒤를 잇는 차세대 간편 생선 라인업이다. 

최근 국내 고등어 어획량 감소와 해외 수요 증가로 국산 고등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GS샵은 노르웨이산 원물로 수요를 대응해왔지만 하반기 들어 노르웨이 역시 어획량 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원물 가격이 크게 뛰었다.

이에 GS샵은 안정적인 수요 대응을 위한 대체 어종을 모색했고, 그 결과 노르웨이 심해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붉은 볼락'을 새로운 후보로 선정했다. 

가시제거 순살 볼락은 기존 협력사 코리아펠라직과 공동 기획했으며, 단단한 육질과 고소·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자연산 대형 볼락만 골라 전량 가시 제거 공정을 적용해 아이부터 고령층까지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는 2.4kg(18~21필렛) 기준 6만3900원이며, 방송 중 GS샵 앱 구매 시 4000원 할인된 5만9900원에 제공된다. 100g당 2496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가시제거 순살 고등어(100g당 2297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해빈 GS샵 푸드팀 MD는 "고등어 가격 급등으로 고객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체 생선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라인업을 적극 확장해 집밥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