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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노사 잠정합의 도달

지난 3월 넥슨코리아 타결된 내용에 '제주-주거지원금' 포함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11.21 10:49:16
[프라임경제] 네오플 노사는 지난 18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잠정합의에 도달했고, 해당 합의안은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네오플의 이번 합의안에는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 연간 250만 포인트에서 360만 포인트로 110만 포인트 인상 △근로시간면제 6000시간(풀타임 2명, 파트타임 2명) 등 지난 3월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와 동일한 수준에 '제주-주거지원금 인상'이 포함됐다.  

특히 제주-주거지원금 인상은 이번 협상안에서 타결된 것으로 미혼 직원 기준 연세 1070만원·전세 2억2400만원·기혼 직원 기준 연세 1500만원, 전세 3억2000만원으로 조정됐다. 

네오플 관계자는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황을 제외하고는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네오플 노저는 지난 6월 말부터 '성과급 축소'와 '이익배분 제도의 부재'를 문제 삼으며 쟁의권을 확보하고, 7월 초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노조는 회사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직원 성과급이 오히려 줄었다고 주장하며,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화를 요구했다. 

이후 지난 10월 넥슨지회 대의원대회에서 네오플 분회 해산 안건이 통과되며 네오플 분회는 공식 해산돼 쟁의 행위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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