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로의 변화가 주목된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왼쪽),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을 단행했다.
전영현 DS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은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으로 내정됐다.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은 정식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MX사업부장에 오른다.
메모리사업부장이 겸임하던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은 박홍근 사장이 맡는다.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고, 핵심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하에서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