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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내 첨단 기술로 잠수함 작전능력 ↑

'장보고-Ⅱ 잠수함 성능개량사업' 체계개발 착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11.21 10:31:32
[프라임경제]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 이하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울산)에서 장보고-Ⅱ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의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20일 개최했다. 

방사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소요군 △기품원 △개발업체 등이 참석해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분야별 체계개발 추진계획과 협조 방안을 깊이 논의했다. 

장보고-Ⅱ 성능개량 대상체계. ⓒ 방사청

방사청은 오는 2030년까지 약 4689억원을 투자해 장보고-Ⅱ 잠수함 3척의 전투체계와 예인선배열소나를 최신장비로 교체하고, △기뢰회피 소나 △선측배열 소나 △부유식 안테나 등을 추가해 성능개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장보고-Ⅱ 잠수함의 △탐지 △식별 △공격 등 작전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투체계가 적용돼 최적의 전투지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통해 군의 원활한 작전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장에서 착수회의를 주관한 이상우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인 장보고-Ⅱ가 다양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방산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보고-Ⅱ가 첨단화된 전투수행능력을 갖춘 강력한 잠수함으로 거듭나 자주국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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