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유치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AI TFT(Task Force Team)를 본격 가동했다.
전남 서남권은 OpenAI·SKT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2조 5000억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최근 전남 전체가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으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AI 기업 유치의 핵심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남도와 지자체의 전략적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목포대는 지역 산업 연계 AI 기술 확산의 중심 역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25년 전남도 RISE 사업 'AI·데이터'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5년간 총 8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현재 40여 명의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AI TFT를 통해 에너지, 조선·해양, 농수산 등 전남 주력산업에 대한 AI+X 융합 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전남이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강조하며, "대학이 주도적으로 미래 AI 기술을 주력산업에 융합하고, 해남·영암 지역을 10만 명 규모의 첨단 배후도시로 육성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서남권의 성장동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