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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통합 멤버십 '유니버스 클럽' 종료..."새로운 멤버십 추진"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5.11.18 15:19:11
[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6개 계열사를 묶어 2023년 6월 출범시킨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운영을 연내 종료한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 2년 만에 철수 결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올해를 끝으로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가입 고객을 위해 기존 혜택을 1년간 유지한다. 그룹은 다음 달 초 회원들에게 공식 안내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이미지. © 신세계그룹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지난 2023년 신세계그룹의 SSG닷컴·G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 혜택을 더한 새 유료 멤버십으로 탄생했다.

출시 초기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연회비 3만원만 내면 6개 계열사 중 한 곳에서만 가입해도 3만원 상당의 적립금이나 음료 쿠폰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고, 모든 계열사에서 5% 할인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웠다. 그러나 기대만큼 가입률이 오르지 않자 혜택 축소에 나섰고, 멤버스바 음료 쿠폰은 지난해 11월 월 4장에서 2장으로 줄인 데 이어 올해 8월 결국 전면 폐지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올해까지만 가입자를 받으며 종전 혜택은 1년간 유지된다"며 "유니버스클럽에 참여한 모든 계열사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수립 중이며 쓱닷컴 등은 새로운 멤버십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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