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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 수도권 비규제지역 '들썩'

서울 평균 전세가 6억6000만원 돌파…물량 급감에 고공행진 예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11.18 14:34:12

칸타빌 디 에디션 투시도. Ⓒ 대원


[프라임경제] 치솟는 서울 전세가에 '내 집 마련' 꿈을 접은 세입자들이 경기지역으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전세 보증금으로 서울과 인접한 경기 비규제지역 아파트 구매가 가능한 이른바 '탈서울'을 통해 내 집 마련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불안한 전세살이'보단 안정적 내 집 마련을 선택하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6378만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2022년 4월(6억8727만원) 96.5%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로,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서울과 맞닿은 경기 주요 도시 평균 매매가격은 서울 전세가보다 현저히 낮은 편이다. 실제 △부천 5억2505만원 △고양 5억1436만원 △김포 4억7026만원 △의정부 3억7401만원으로 서울 전세 보증금과 비슷하거나 낮은 비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세 비용으로 경기지역에서는 '집주인'이라는 계산이 나오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서울 순이동은 -7751명으로 거주 인구가 줄었다. 하지만 경기도는 7018명이 늘어나 서울 인구 상당수가 경기도로 이주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탈서울' 현상은 향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공급 부족과 수요 쏠림으로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을 통해 내년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4.0%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전세 물량 감소세도 심상치 않다. 아실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19.9% 감소한 2만6000여건에 불과하다.

Ⓒ 더피알


경기 지역이 주목받는 또 다른 결정적 이유는 바로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금융 규제 문턱이 낮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신규 분양 아파트 기준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는 주택담보인정비율(이하 LTV) 규제로 중도금 대출도 40%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김포 등 비규제지역의 경우 여전히 60%까지 적용된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경우 적은 초기 자본으로 주택 구매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또 청약 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의 높은 주거비용에 지친 전세 수요가 경기도 비규제지역 매매 시장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전세가 상승과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합리적 가격과 낮은 대출 규제를 갖춘 비규제지역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연유 탓에 서울 전세가격 수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경기 신규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 분양 기대 단지로는 김포 북변지구 '칸타빌 디 에디션'이 거론되고 있다. 

종합건설사 대원이 주거 브랜드 '칸타빌'을 앞세워 북변2구역에 선보이는 '칸타빌 디 에디션'은 전용면적 66~127㎡ 612가구로 조성된다.

칸타빌 디 에디션은 앞서 북변지구 분양 단지 '흥행 계보'를 이을 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근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북변3구역)'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북변4구역)'는 지난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100% 계약을 마쳤다. 특히 수자인 오브센트의 경우 계약 시작 2주 만에 완판되는 이례적 성과를 이뤄내면서 북변지구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실제 향후 북변5구역까지 개발이 완료되면서 7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아가 북변1구역 및 걸포 도시개발사업까지 감안하면 무려 1만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서울행 교통 호재 역시 단지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칸타빌 디 에디션은 현재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도보 거리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도 계획된 만큼 노선 연장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칸타빌만의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4베이 구조 중소형 평형부터 복층형 펜트하우스, 대형 테라스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를 만족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삼성물산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칸타빌 디 에디션은 합리적 분양가를 바탕으로 대원 칸타빌 브랜드 시공 노하우를 집약해 일대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며 "김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서울 등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아 관심이 높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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