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은 어려워진 매수 여건 속에서 투신권 움직임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투신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한치환 연구원은 5일 "투신권의 매수 여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비중은 여전히 9%대에 머물러 있으나 펀드 자금 유입의 둔화는 투신으로 하여금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면서 "투신권 입장에서는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일주일간의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과 등락률 추이를 보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의 주요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일련의 유동성 공급 확대와 금리 인하, 지준예치금에 대한 이자지급 등 정책 기조가 이들 업종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변동성 이높고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시장의 방향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급상 긍정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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