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월17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아제약은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은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 및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사받은 기능성화장품이다.
주요 성분은 각질제거와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살리실산(BHA)과 여드름의 주요 발생원인인 아크네균의 항균 효과가 있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IPMP)이다. 또한 피지분비 조절과 과다분비 억제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ZincPCA를 함유해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은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 © 동아제약
흉터조직 회복과 보습 강화를 위해 △판테놀 △알라토인 △쑥잎추출물 등을 함유해 트러블 관리부터 보습 회복까지 더블케어가 가능하다.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만으로 아크네균 99.8% 제거 효과를 확인했으며 저자극 테스트와 민감성 피부 적합 인증을 완료해 평소 피부 고민이 있는 누구나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약국 전용 기능성 화장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15일 대구에서 개최된 의료 전문가 초청 학술 교육 프로그램 'M.LAB(Medytox Leader Advance Beginner) 메디컬 트레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M.LAB'은 서울, 부산, 청주에 이어 대구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의료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글래드성형외과의원 정규식 대표원장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활용,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시술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뉴라미스 하트'를 활용한 귀 필러 시술법과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로 진행하는 목주름 하이드로 리프팅 시술법에 대한 이론 강연을 진행한 후, 직접 라이브 시술을 시연함으로써 참석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씨셀이 지난 14일 세계 제대혈의 날을 맞아 경기도 용인 셀센터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제대혈의 날(World Cord Blood Day)'을 맞아 제대혈의 의학적 가치와 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대혈 기증 및 보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씨셀은 제대혈은행 투어, 보관 과정 소개, 제대혈 활용 사례 공유, 가족 참여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세계 제대혈의 날'은 매년 11월15일로 제대혈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환자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 행사는 2017년 미국에서 시작돼, 국내서는 2019년 지씨셀이 제대혈은행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제일약품은 11월13일부터 14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자사의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업·마케팅·학술·R&D 등 임직원 약 60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자큐보는 올해 700억 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1700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
선포식은 자큐보정의 성공적인 출시와 강력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는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 및 시장 분석 공유 △2025년 영업 실적 리마인드 및 주요 성과 브리핑 △2026년 영업 목표 및 전략 발표 순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영업 리마인드 세션에서는 자큐보정 출시 이후 병원 코드 오픈·DC 승인 현황, 채널별 성과 지표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결과 브리핑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 시장 확대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수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 특강 △팀빌딩 및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명사 특강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프로파일러가 보는 마음을 읽는 소통법'을 주제로 상대의 심리를 이해하고 조직 내 협업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소통 기법을 강연해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팀빌딩 및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통의 목표로 결집하는 조직 문화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독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최한 2025 하반기 성인 1형당뇨 워크숍 '당;연(聯)'을 후원했다. 이번 워크숍은 '당;연(聯)한 축제'를 주제로 지난 11월15일 서울 강남 스페이스쉐어 강남센터에서 성인 1형 당뇨병 환우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당;연(聯)한 축제'는 성인 1형 당뇨병 환우들이 하나로 연결돼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건강한 생활 관리 방법과 최신 의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성인 1형 당뇨병 환자의 마음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조별 토론과 희망 편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했다.
한독은 이번 워크숍 후원을 비롯해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함께 당뇨병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앞둔 1형 당뇨 환우 대상 맞춤형 혈당 관리 프로그램인 '당당발걸음 캠페인, My First Step'을 진행했다.
8월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나눔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환우회에 전달해 대학 신입생과 취업 준비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9월에는 1형 당뇨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환우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희망가방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해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과 자가혈당측정기 바로잰II를 지원했다.
올해 연말에는 한독의 사회공헌 활동인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에 환우회를 초청해 우리의 전통음악을 친숙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독은 닥터다이어리가 주관하는 정부의 2025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참여해 만성질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혈당 및 라이프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리포트, 식단/운동 코칭, 의료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는 최근 강현귀 국립암센터 교수(희귀암·육종암센터 정형외과 /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이사장)을 본사로 초청해 '환자의 희망을 담은 3D 프린팅 골 재건 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강현귀 교수가 집도한 메디쎄이의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골 재건 임플란트(제품명: MCB, Medyssey Custom Bone)를 활용한 수술 내용과 환자의 예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강현귀 교수는 강연에 이어 MCB에 대한 기술적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메디쎄이와 협력 중인 절단골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개발 내용도 공유했다. 강현귀 교수가 2016년부터 집도한 MCB를 활용한 수술은 100례가 넘는다.
강현귀 교수는 "메디쎄이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기술을 최초로 활용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정밀한 환자 맞춤형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며,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신약개발 전 주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대웅제약은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강북삼성병원, 대웅제약 등 병원 및 제약기업이 함께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체계로 운영된다.
해당 과제는 '역이행 연구'를 기반으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임상 단계의 연구 설계를 보완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접근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4년간 항암·대사성 질환 연구에서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자사 신약센터에서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AI 소프트웨어를 실제 연구에 적용하는 실증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대웅제약은 AI를 활용해 동물실험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연구과제에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데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항암 및 대사질환 중심의 AI 모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범용 임상 AI 플랫폼을 마련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대약품이 사계절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온냉장 겸용 음료 '꿀모과배숙'을 출시하며 음료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감기 예방과 기관지 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배, 모과, 사양벌꿀을 조화롭게 담아 환절기 시즌 주목받을 음료다.
배숙은 배 속을 파내어 꿀과 대추, 생강 등을 넣고 정성껏 달여 만든 전통 음료로, 신제품 '꿀모과배숙'은 달콤한 국산 배 농축액과 향긋한 국산 모과 농축액, 국산 사양벌꿀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꿀의 부드러운 단맛과 배의 상큼함, 모과의 달콤쌉싸름한 풍미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온냉장 겸용으로 개발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차갑게 계절과 취향에 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가 11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C 2025)'에서 최우수 연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승현 교수는 '레이저티닙 치료를 받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염증성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의의'이라는 주제 발표로 학회의 관심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현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3세대 표적항암제로서 1,2세대 표적항암제에 비해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었으나 효과를 예측할만한 바이오마커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라며 "일반혈액검사에서 얻을 수 있는 림프구와 호중구, 혈소판 수치의 조합을 이용한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 바, 고가의 추가검사 없이 임상에서 신속하게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이 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환태평양생식의학회(PSRM)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국립대학(NUS)-CHA 심포지엄에서 "난소노화와 K-셀'을 주제로 특강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차 연구소장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태반·제대혈 등에서 만든 MPC(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소 회복 연구를 수행 결과 자연 노화 생쥐에서 배란 주기 회복, 에스트로겐 분비 증가, 난포 세포사멸 감소 등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한 사례를 설명하며 세포치료제 연구 현황을 설명했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연구소장이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국립대학(NUS)-CHA 심포지엄에 참석해 '난소 노화와 K-셀'을 주제로 특강했다. © 차병원
차 연구소장은 "한국이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K-셀은 미국과 일본이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역분화줄기세포 iPCS보다 안정적이며, 효능면에서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특허를 가진 배아줄기세포는 생명윤리적으로 도전받고 있으며, 현재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는 다 자란 세포를 원시세포인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려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차병원이 만든 K셀은 난자에서 바로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셈이어서 안전성과 유전자 안정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병원은 한국의 체세포복제줄기세포에 대한 200여개 이상의, 전세계 10번째로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 며 "이것을 글로벌 임상 기준에 부합하는 세포로 분화한 뱅크가 있어 다양한 공동연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체줄기세포 중에서도 가장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궁외임신 등으로 기증받은 태아유래조직 세포에 대해서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차병원에서 이런 연구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난자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생식의학에서 시작된 연구가 인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세포치료제까지 넘어가고 있다. 생식의학연구도 그런 관점에서 많은 부분들이 조정되고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또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7개국 96개의 센터에 세포치료제 연구와 임상을 할 수 있는 거점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한국 등에 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CDMO를 갖추고 산학연병공 모든 에코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동 협력을 통한 치료제 개발에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