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주요 경제 관련 지표의 변화에 따라 부동산, 금융 및 증권 시장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은 이같은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여행사, 취업, 부동산, 금융, 증권/주식 중분류의 방문자 규모 변화를 분석해 본 결과 환율 상승과 불황으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여행사 및 취업 관련 분야의 이용자는 연초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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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동산, 금융, 증권/주식 분야의 방문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또한 취업 분야의 경우에는 2006년 10월 대비 8%, 작년 10월 대비 13%의 방문자수 감소를 보였고, 올해 1월과 비교해서는 19.7%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역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그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특히 최근 한 취업포털에서 국내 기업 380여개사 중 65.8%가 내년 고용시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발표를 내놓으면서 전체적인 구인구직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랭키닷컴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편, 부동산 및 금융, 증권/주식 분야의 방문자 규모는 올 초 대비 각각 21%, 15.9%, 19.4%의 증가를 보였다. 부동산 분야의 경우에는 시장의 침체로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정부에서 수도권 전매제한기간 및 재건축 관련규제를 완화하는 등 침체된 주택 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발표하고, 하락한 부동산 시세에 대한 정보를 취하기 위한 방문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분야 방문자수가 증가하였다. 이 분야의 10월 방문자수는 527만 여명으로 1월의 434만 명에서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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