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통영시 소식] '통영시 전국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개최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1.12 15:46:42
■ '통영시 전국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개최 
■ 통영시 '전국 대상 숲가꾸기 우수사업지' 선정
■ 기억의 꽃이 피었습니다 '기억이음 쉼터 수료식' 개최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새로운 관광 명소 홍보와 국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위해 '통영시 전국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통영시가 새로운 관광 명소 홍보와 국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위해 공모하는 '통영시 전국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홍보 포스터. ⓒ 통영시


이번 공모전은 '바다 위의 예술, 통영대교'를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이다. 

구조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와 도시경관 개선의 일환으로 1998년 준공 이후 27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통영대교는 지역 출신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전혁림 화백 대표작 '풍어제'를 교량 전체에 구현해 '바다 위의 예술'로 재탄생했다.

사진 부문은 1인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시상 규모는 작품 26점, 시상금 590만원이다. 특히 입선 작품의 수를 20점으로 하고,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를 각각 10점씩 선정하는 방식을 택해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영상 부문은 1인 1편을 출품할 수 있으며 1분 이내 숏폼영상을 개인 SNS(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URL을 공유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작품 13편, 시상금 250만원이며 콘텐츠의 독창성을 중점에 두고 심사한다.

참가 신청은 2026년 1월16일까지 네이버폼(naver.me/GnROoCHz)을 통해 가능하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통영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통영시 공보감사실 홍보행정팀(055-650-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통영대교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영의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통영시 '전국 대상 숲가꾸기 우수사업지' 선정
장려상 수상, 226개 지자체 중 유일…산불 예방과 관광 이미지 향상 동시 달성

통영시는 '2025년 숲가꾸기 우수 사업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자체 중 전국 유일하게 우수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통영시가 '2025년 숲가꾸기 우수 사업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자체 중 전국 유일하게 우수 사업지로 선정된 케이블카가 운영 되고 있는 숲의 사진. ⓒ 통영시


이번 평가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각 도와 지방산림청이 기초자치단체와 산하기관의 숲가꾸기 대상지를 평가, 우수 대상지를 산림청에 추천해 최종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영시는 최종 6곳의 평가 대상지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하며, 산불 예방과 산림 경관 개선을 동시에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통영케이블카, 루지, 어드벤처 타워, 용화사 등 주요 관광지 및 사찰이 밀집해 있는 도남동 산림 150.7ha를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지역은 산불 발생 시 시설과 인명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관광지와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선정됐다.

산불예방 숲가꾸기사업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사업의 핵심은 침엽수 밀생림을 정비하고, 내화성이 강한 활엽수림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통해 산불 확산 위험을 줄였다. 

또한 솎아베기, 산물 수집, 소나무 재선충 훈증 등 다양한 숲 관리 작업을 통해 산림 건강성을 회복하고,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산불 예방과 관광지 이미지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이다. 관광지 인근 지역의 산림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강화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자연환경을 제공했다.

탁갑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숲가꾸기 사업의 성공은 경남도와 통영시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경남도의 지속적인 산림행정 지원과 꾸준한 관심으로 예산확보 등 사업 틀이 마련됐다"면서 "통영시의 현장 중심의 세심한 관리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성과를 이루었다. 두 기관은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관광지 이미지와 지역 안전을 고려한 종합적인 사업을 통해 산림 보호와 지역 사회를 위한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통영시는 산림 재해에 강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숲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억의 꽃이 피었습니다 '기억이음 쉼터 수료식' 개최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 수료식

통영시가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11일 참여 어르신 13명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2기)’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통영시

통영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11일 참여 어르신 13명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2기)’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통영시가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11일 참여 어르신 13명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2기)’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통영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0월13일부터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10회기 
동안 인지자극 프로그램 및 관내 치유협약 기관과 연계한 △맛기찬딸기농장 딸기 피자 만들기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비누 만들기 및 생태탐방로 산책 △춘화의정원 원예 프로그램 및 정원 관람 △통영RCE세자트라숲 무해한 컵 만들기 및 숲 길 걷기 △듬뿍농원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및 수세미 만들기 △통영동백커피식물원 삽목 체험 및 식물원 관람 △치매쉼터 텃밭을 이용한 농업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어르신들은 서로 교류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진행된 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기억이음 쉼터에 참여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을 때는 시간이 참 더디게 갔는데 쉼터에 참여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웃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가는데 벌써 쉼터가 끝났다는 게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지원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