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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남아공 진출...아프리카 시장 '첫발'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11.12 08:59:24
[프라임경제] 제너시스BBQ 그룹이 아프리카 시장 확장에 나선다.

ⓒ 제너시스BBQ 그룹


BBQ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 기업 'Good Tree South Afric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다.

계약 파트너인 Good Tree South Africa는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 사업을 운영 중이다. BBQ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윤홍근 회장과 이동일 Good Tree South Africa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남아공은 외식업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인구는 6302만명이며, 중위 연령이 28세로 젊다.

특히 닭고기 소비 문화가 발달했다. 남아공양계협회에 따르면 현지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에 달한다. 이는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BBQ는 파트너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Good Tree South Africa는 남아공 내 3000여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홍근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이자 K-푸드 확장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 문화와 입맛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로 K-치킨과 한식 문화를 아프리카 전역에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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