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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마루 청양] 2026년도 농업 보조사업 예비신청 조기 시행…공정한 지원체계 구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7 15:23:18
 2026년도 농업 보조사업 예비신청 조기 시행…공정한 지원체계 구축
■ 충남 공무원 드론조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드론 수색·탐색 역량 입증

김돈곤 청양군수.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농업 보조사업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예비사업자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12월8일까지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인들이 영농 적기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고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기존 1월이던 신청 시기를 11월로 앞당겨 '보조사업 조기 신청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농번기 이전에 사업 준비가 가능해졌다.

이 제도는 그동안 제기돼 온 농업 보조사업의 형평성·투명성·효과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시범 운영된 결과, 영농 시기와 연계된 대상자 선정 및 자재 공급으로 생산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고 예산 불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은 내년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예·특작 분야와 식량산업·친환경 확대 분야 등 2개 분야, 48개 사업에 총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예비사업자는 사업 요건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성립 이후 심의 점수와 예산 범위를 고려해 내년 1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청양군은 조기 신청제 도입과 함께 △공개경쟁입찰 확대 △심의 기준 강화 등 제도 전반을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특정 농가 편중 지원이나 부실 업체 참여, 불투명한 선정 절차 등 기존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행정 신뢰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제도적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사업 추진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단체와 협력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 공무원 드론조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드론 수색·탐색 역량 입증

왼쪽부터 이창숙 공간정보팀장, 조윤종주무관, 한정원주무관. ⓒ 청양군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5일 부여 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조종 경진대회'에서 드론 수색·탐색 종목 2위(우수상)을 차지해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공무원 50여 명이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수색·탐색 △장애물 회피 △정밀 착륙 등 실기 중심 과제로 경쟁을 펼쳤다.

청양군 대표로 출전한 행복민원과 공간정보팀은 안정적인 비행 조작과 정밀한 수색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재난·재해 현장 대응과 산불 예방 등 행정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달 충청남도 주최 '제12회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측량 정확도와 드론 활용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두 대회에서 연이어 우수상을 받으며 청양군의 드론 운용과 공간정보 기술력이 도내 상위권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드론 기술을 행정 현장에 적극 접목해 스마트 행정 구현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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